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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스트레스 DSR 3단계, 2025년 7월부터 시행: 주택 담보대출 총정리

by 금융 파이프 라인 배관공 2025. 3. 25.


2025년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본격 시행될 예정인데, 이게 뭐가 문제냐면 

대출 한도가 지금보다 훨씬 더 줄어든다는 거예요. 

 

 

작년 9월부터 시행된 2단계보다 더 강화된 기준이 적용되는데, 

대출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알아두셔야 할 것 같네요.



스트레스 DSR이 뭐길래?


간단히 말하자면, 스트레스 DSR은 

대출 심사할 때 "금리가 오르면 갚을 수 있어?"라고 

미리 테스트해보는 제도예요. 

 

기존 금리에 '스트레스 금리'라는 가산금리를 더해서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건데, 

1단계에선 이 스트레스 금리를 25%만 적용했고, 

2단계에선 50%까지 올라갔어요. 

 

그런데 2025년 7월부터는 이 스트레스 금리를 

100% 다 적용한다는 거죠.

 결국 대출 이자가 올라가고, 

빌릴 수 있는 한도는 확 줄어들게 됩니다.



실제로 얼마나 줄어들까?


예를 들어볼게요. 

연봉 6천만 원 버는 직장인이 

수도권에 집 사려고 30년 만기, 

연 4% 변동금리로 대출받는다고 가정해봅시다.

스트레스 DSR 전: 4억 1,900만 원까지 대출 가능

현재 2단계: 

3억 6,400만 원 (스트레스 금리 1.2% 추가로 5.2% 적용)

3단계 시행 후: 

3억 5,200만 원 (스트레스 금리 1.5% 추가로 5.5% 적용)

결국 규제 전보다 6,700만 원이나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셈이에요.

더 재밌는 건, 연봉 1억 같이 고소득자일수록 

대출 한도 감소폭이 더 크다는 거예요. 

같은 조건에서 연봉 1억인 경우:

스트레스 DSR 전: 6억 9,800만 원

현재 2단계: 6억 700만 원

3단계 시행 후: 5억 8,700만 원

무려 1억 1,100만 원이나 빌릴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들게 되는 거죠. 

 

이런 상황이니 집 구매 계획 있으신 분들은 

미리 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조기 시행 가능성은?


요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면서 

대출 수요가 급증하자 

이 3단계를 예정보다 일찍 시행하는 건

어떠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요.

 

특히 지금 규제를 피해 다른 형태의

대출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심해지고 있거든요.

그래도 다행인 건, 금융위원회가 

현재 2단계 정책으로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어느 정도 

억제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서 

지금 상황이 유지된다면 3단계는 예정대로 

2025년 7월에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에요.

 



결론적으로,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되면

 대출 받기가 더 까다로워질 텐데,

 주택 구매나 대출 계획 있으신 분들은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특히 소득 증빙자료 잘 챙겨두시고, 

실수로 연체 같은 거 안 생기게 

신용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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